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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pmv chamara on Unsplash
케이스 스터디

화장품 브랜드 첫 소량 OEM: 식약처 등록부터 라벨 디자인까지

1인 화장품 브랜드가 소량 OEM 공장을 선정하고 식약처 등록, 용기 선택, 라벨 디자인까지 진행한 실제 과정을 담았습니다.

# 화장품 브랜드 첫 소량 OEM: 식약처 등록부터 라벨 디자인까지

화장품 스타트업 A사는 유기농 에센스 라인을 론칭하려 했지만, 화장품 소량 OEM 시작 사례를 몰라 막막했습니다. 식약처 등록, OEM 공장 선정, 소량 생산 최소 주문량까지—화장품 소량 OEM 과정의 모든 단계가 미로였던 그들의 여정을 추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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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월 500병 판매했던 핸드메이드, 이제는 시장 신뢰가 필요했다

A사의 대표 B씨는 작은 홈 스튜디오에서 유기농 성분 기반의 페이셜 에센스를 만들어 온라인 판매했습니다. 월 500병 수준의 소량 판매였고, 매출은 월 1,500만 원 정도. 고객 반응은 긍정적이었지만 문제가 있었습니다.

당면한 문제들:

B씨는 2023년 3월 본격적으로 화장품 소량 OEM 공장 탐색을 시작했습니다. 투자받은 초기 자금이 1억 5,000만 원이었고, 여기서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동시에 진행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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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 과정 ①: 식약처 등록과 공장 GMP 인증, 동시다중으로 진행하다

처음 접근은 순차적이었습니다. "먼저 식약처 등록을 끝내고 공장을 찾자"는 계획이었는데, 이는 오판이었습니다.

1단계: 식약처 등록 준비 (3주 소요)

B씨는 품질관리사(화장품)를 고용했습니다. 비용은 월 180만 원 수준의 파트타임 계약. 그는 다음 서류들을 준비했습니다:

식약처 시스템(화장품신고)에 접속해 개인사업자 명의로 신고했습니다. 등록 수수료는 없고, 심사 기간은 약 7~10일. 비용은 품질관리사 자문료만 약 150만 원.

결과: 식약처 등록 완료, 화장품 정식 분류 획득 (신고번호 20230003XX)

2단계: 공장 선정의 실패 (처음 2곳)

동시에 화장품 OEM 공장을 알아봤습니다. 공장매칭 같은 B2B 플랫폼에서 "소량 OEM, 유기농 에센스 가능"한 공장들을 접촉했습니다.

첫 번째 공장(경기 화성):

두 번째 공장(부산):

B씨는 고민했습니다. GMP 인증이 없으면 품질 신뢰도가 낮고, MOQ가 높으면 초기 자금이 부족했습니다. 이때 품질관리사는 조언했습니다: "GMP 인증은 필수입니다. 소비자가 신뢰하고, 추후 마켓플레이스 입점할 때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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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 과정 ②: 소량 OEM에 특화된 공장 발굴과 협력 조건 재협상

B씨는 다른 접근을 시도했습니다. 큰 공장 대신, 소량 주문에 특화된 중소 공장들을 찾기로 했습니다.

3단계: 올바른 공장 매칭

세 번째 공장(인천):

이 공장이 적합했던 이유: 1. 소량 OEM에 특화: 스타트업과 중소 브랜드를 주로 거래 2. 유연한 조건: 초기 800병 주문 후 점진적 증량 가능 3. 원스톱 서비스: 라벨 디자인 검수, 식약처 변경신고까지 지원 4. 납기 단축: 10~14일로, 대형 공장보다 빠름

4단계: 실제 발주와 라벨 디자인

계약 체결: 2023년 4월 중순

B씨가 준비한 것:

공장의 확인 사항:

5단계: 초기 발주 진행 (2023년 5월)

발주 명세:

실제 진행 과정:

| 일정 | 내용 | 소요 시간 | |------|------|---------| | 5월 2일 | 최종 포뮬러 및 라벨 파일 제출 | - | | 5월 2~3일 | 공장 샘플 제작 (3개) | 1일 | | 5월 4~5일 | B씨 샘플 검수 및 라벨 재확인 | 1일 | | 5월 6일 | 최종 승인, 본생산 착수 | - | | 5월 6~12일 | 생산 진행 | 6일 | | 5월 12일 | 최종 검수 및 포장 | 1일 | | 5월 13일 | 입고 완료 | - |

총 11일 만에 완성. 예상 12일보다 하루 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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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결과: 식약처 정식 인증과 5배 이상의 판매 확대

정량적 성과:

| 지표 | 변화 | |------|------| | 월 판매량 | 500병 → 2,200병 (4.4배 증가) | | 월 매출 | 1,500만 원 → 6,600만 원 (4.4배 증가) | | 제조 단가 | 원가 미상 → 병당 1,450원 (투명화) | | 마켓플레이스 진출 | 불가능 → 쿠팡, 11번가 입점 성공 | | 초기 투입비 | 총 4,530만 원 (개발료 300만 + 라벨 80만 + 첫 발주 1,450만 + 식약처 자문 150만 + 여유 자금) | | 손익분기점 | 약 2개월 (초기 투입비를 월 4,600만 원 추가 이익으로 회수) |

정성적 성과:

1. 신뢰도 향상: 식약처 정식 등록으로 "핸드메이드"가 아닌 "정식 화장품 브랜드"로 포지셔닝 2. 확장성 확보: 납기 단축으로 빠른 재발주 가능 (월 1회 → 월 2회) 3. 대규모 채널 진출: 마켓플레이스 입점 후 월 판매량 급증 4. 비용 투명성: OEM 공장과의 협력으로 제조 원가 명확화 (추후 가격 책정 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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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험에서 배운 것: 스타트업이 화장품 소량 OEM을 시작할 때의 5가지 실제 인사이트

1. 식약처 등록은 공장 선정 전에 동시에 진행하되, 먼저 등록하지 말 것

B씨의 경험상, 순차적으로 진행하면 시간 낭비입니다. 대신:

이렇게 하면 전체 소요 기간을 6주에서 4주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2. 소량 OEM의 핵심은 "대형 공장"이 아니라 "소량 특화 공장" 찾기

대형 공장(월 10,000병 이상)은 높은 MOQ와 단가로 스타트업에 부담입니다. 대신:

B씨가 최종 선택한 인천 공장처럼, 소량 주문에 익숙한 공장은 협상도 유연합니다.

3. 라벨 디자인과 식약처 신고 내용은 반드시 동기화

B씨의 실수 중 하나는 라벨을 임의로 디자인한 후 식약처 신고 성분과 맞지 않는 표기를 하려던 것이었습니다. 식약처 규정:

라벨 디자인 초안을 공장이 아니라 품질관리사나 화장품 전문가에게 먼저 검수받으세요.

4. 초기 발주량은 "월 판매량 + 50%" 선정이 현실적

B씨는 초기 월 판매량 500병에 대해 1,000병을 주문했습니다 (2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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